전/후방 십자인대 파열
전/후방 십자인대 파열
축구, 농구, 스키 등으로 인한 부상에서 많이 발생한 질환
- 무릎 관절은 전방/후방 십자인대와 내측/외측 측부 인대가 앞·뒤·좌우의 안정성을 책임지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의 앞뒤 운동과 회전 시 안정성을 부여하고 올바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손상되는 경우 십자인대 파열이라고 합니다.
- 전방십자인대의 경우 무리한 운동을 하면서 착지를 잘못하거나 무릎이 회전하면서 넘어지는 경우 ‘뚝’하는 소리와 함께 손상될 수 있습니다.
전/후방 십자인대 파열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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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점프 후 착지하거나, 달리는 방향을 급하게 바꾸거나 멈춰서는 동작에서 무릎이 크게 꺾이면서 충격을 받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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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넘어지거나 교통사고를 당할 경우
치료방법
- 내측/외측 측부인대의 경우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으며 대부분 보조기 착용을 중심으로 하는 보존적 치료가 주를 이룹니다.
- 전방/후방 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파열된 정도와 무릎 관절의 불안정성의 정도에 따라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실시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십자인대재건술
- 무릎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손상된 인대를 다른 인대로 이식하는 치료법
- 십자인대 파열이 부분적일 경우 인대가 자연적으로 붙을 수 있도록 6주 정도 보조기 및 깁스를 착용합니다.
파열이 심할 경우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재건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삽입하는 인대의 수와 인대를 삽입하기 위해 뚫는 터널 개수에 따라 싱글(1개 삽입), 더블(2개 삽입)로 나뉩니다.
자가 및 타가 인대는 혼합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싱글, 더블의 선택은 환자의 연령이나 활동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최소 절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출혈 및 조직손상이 거의 없어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이 없습니다.
수술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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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인대가 지나갈 터널을 만들기 위해 무릎 앞쪽의 슬개건 양 옆에 6mm정도의 4개의 구멍을 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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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십자인대 시작점과 가까운 무릎 안쪽으로 4cm가량 최소 절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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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먼저 낸 구멍으로 내시경을 삽입해 병변 부위를 확인하고 터널을 통해 인대를 삽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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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삽입한 인대의 양끝에는 간섭나사를 이용해 뼈에 박아 단단하게 고정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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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간섭나사가 자연적으로 몸에 흡수되며, 뼈에 뚫린 터널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재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