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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허리 수술 후 걷기, 왜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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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9회 작성일 24-02-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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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허리 수술 후 걷기, 왜 좋을까

기사승인 : 2024-02-05 08:08:34


 


수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상의 회복이다.

특히나 걷기와 같은 일상의 가장 기초적인 활동들을 질병 전의 컨디션으로 되돌려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통증을 조절해 기초적인 생활 이외의 취미활동까지도 이어가도록 하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노년에 있어 걷기는 남은 생의 생활패턴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능이다. 

노년들의 장래 희망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걸어 다니기라니 굳이 더 설명하지 않기로 하겠다. 

과거의 절개술, 즉 유합술에 비해 내시경 술이 각광받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유합술과는 다르게 근육과 같은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해 병변만 제거하니 유합술에 비해 

수술 후 빠르게 걸을 수 있고 직장이나 일상 복귀가 현저히 빠르기 때문이다.



수술 후에는 무리한 운동은 삼가고 약 한 달간의 보조기를 착용 한 채로 

장요근과 중둔근, 대둔근, 즉 큰 엉덩이 근육을 단련하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 

그때 제일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걷기이다. 



걷는 정도는 통증을 기준으로 해 걷는 동안 통증이 있다면 쉬어야 한다. 

걷기 후 다음 날 까지도 역시 통증이 지속된다면 걷기의 강도를 줄여야 한다. 

누군가가 키를 뽑아 올리는 듯한 느낌으로 허리를 쭉 펴서 당당한 자세를 유지하고 

평소보다 보폭을 조금 더 멀리 디디며 어깨가 살짝 회전하는 자세로 근육 전체를 사용하여 강화하도록 하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내시경술은 굉장히 좋은 수술법이다. 

그러나 의료술이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수술 후 개인의 관리 능력에 따라 이후 삶의 모습은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기억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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